My Name is, AOA블랙 (3) 밴드와 댄스를 모두 노리는 걸그룹 '욕심쟁이 우후훗'

박수정 2013. 7. 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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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블랙

그룹 AOA는 다른 걸그룹이 춤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때 악기 연습도 함께 몰두했다. 8인조 그룹이지만 댄스를 하는 AOA(드러머 유경 제외한 7명)와 밴드 유닛 AOA블랙(5명)으로 나눠서 활동한다. 8명 중 댄스를 전문으로 하는 멤버(설현, 혜정, 찬미)와 밴드를 전문으로 하는 멤버(유경)를 나눠 전문성을 키웠다. 밴드와 댄스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데뷔 1주년이 되기도 전에 두 장의 싱글만으로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할 정도로 무서운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걸그룹이 무슨 밴드냐"며 진정성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이제는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밴드 유닛인 AOA블랙으로만 컴백한다. AOA블랙은 26일 세 번째 싱글을 'MOYA(모야)'를 발표했다.

"아예 밴드무대만 보여드릴 작정이에요. 밴드와 댄스를 병행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번 싱글 '모야'는 여름에 맞는 시원하고 귀여운 노래예요. 이번 활동을 통해서 우리의 실력도 알리고 인지도도 많이 쌓고 싶어요."(지민)

"걸그룹이 무슨 밴드냐며 진정성을 의심하기도 해요. 하지만 편견을 깨기 위해 저희는 누구보다 노력했어요."(초아)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만큼 영광의 상처들도 있었다. 지민은 기타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손목터널증후군이 걸려 수술을 받기도 했다. 유경은 드럼 연습에 매진하다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드러머 유경은 고등학교도 자퇴하며 드럼에 대한 꿈을 키웠고 유명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공연한 적도 있다고 한다.

"밴드의 매력은 우리가 함께 사운드를 만든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함께 사운드를 맞춰 나가는 것, 누구 한 명이 없으면 그 소리는 없어요. 음악에 대한 책임감도 강해져요." (유경)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똘똘 뭉친 AOA는 밴드와 댄스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연기에도 탐을 내고 있다. 민아는 KBS2 '드라마 스페셜-사춘기 메들리'에 출연하고 있고, 초아와 유나는 뮤지컬에서 주연을 꿰차기도 했다. AOA화이트이자 댄스 활동 멤버인 설현도 SBS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나리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밴드, 댄스, 연기 등 여러 가지를 시도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까.

"스케줄 바로 전날까지 밴드와 댄스 중 어떤 무대를 선보여야 되는지 정해지지 않았던 적도 있어요. 항상 두 가지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데 밴드와 댄스는 보컬 스타일도 다르다보니 헷갈린 적도 있었어요. 어느 날은 하루에 스케줄이 세 개가 잡혔는데 모두 다른 무대를 꾸며야만 했어요. 정신없이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면 '내가 뭘 하고 있지?'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지민)

AOA의 롤모델은 엄정화다. 엄정화는 가수와 연기를 모두 멋지게 해내는 대표적인 아티스트. 많은 아이돌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요즘, AOA는 진정성을 노린다.

"AOA라고 떠올렸을 때 감탄사부터 나오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8명이 함께 모이면 만능이 되는 만능돌! 한 가지라도 어영부영 어설프게 하지 않을 거예요."(AOA)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사진제공.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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