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OB골든라거' 회수, 식용 가성소다액 혼입 추정

2013. 7. 13.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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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12일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OB골든라거' 제품을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생산된 OB골든라거 약 5만5000상자(500mL짜리 110만병)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광주공장 담당직원이 빈 발효탱크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밸브조작 실수로 식품용 가성소다 희석액이 발효 중인 탱크의 맥주에 혼입돼 출고된 사실을 파악,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고 관련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식품용 가성소다 자체가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정밀 분석 결과 문제 제품의 PH농도.잔류량 등이 정상제품과 차이가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면서 "식품위생법상 회수 대상은 아니지만 제품.기업 신뢰를 위해 자발적 회수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문제의 발효탱크에서 생산된 전체 물량의 18% 수준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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