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3차에 걸쳐 한·일 경륜 대항전 국가대표 선발

"지난해 패배를 설욕할 20인의 전사를 찾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11월 열리는 '한-일 경륜 대항전'을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9월29일까지 3차에 걸쳐 한국 대표선수 선발전을 치른다. 3차에 걸친 선발전 점수를 합산해 평균득점 상위 20명(후보 4명 포함)을 한국경륜 대표선수로 선발하며, 이들은 오는 11월1일부터 3일간 열리는 한-일 경륜 대항전에 출사표를 올린다.
한-일 경륜 대항전은 국내의 7인제 경주방식과 달리 경주당 각국 선수 4명씩 출전하는 8인제로 열리며, 양국에서 16명씩 모두 32명이 출전해 12라운드 경주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지난해 3월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온센 경륜장에서 열린 한-일 경륜 대항전 결승에 한국은 '경륜의 자존심' 이명현을 비롯해 김치범·최순영·김영섭 등 4명이 올랐으나 1·2위는 일본 그랑프리 챔피언 무라카미 요시히로와 가미야마 다쿠야가 차지했다. 이명현은 3위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경륜의 떠오르는 태양' 인치환을 필두로 이명현·박병하 등 걸출한 스타들이 한국경륜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한-일전을 벼르고 있다. 대표선수 선발전을 앞두고 90여명의 슈퍼·특선급 선수들 간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흐른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선수들 모두가 지난해 패배의 설욕을 단단히 벼르고 있어 올해 한-일 경륜 대항전은 어느 해보다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그 전초전인 선발전 역시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질 것"이라며 "이번주 경륜장에서 그 열기를 느낄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선발전이 진행되는 13일(1차전 2일차)에는 실업팀 소속 여자 사이클 선수 7명이 출전하는 여자경륜 시범 레이스가 열린다. 일본은 지난해부터 여자경륜을 부활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재 51명의 여자 경륜선수가 활약 중이다. 그러나 한국은 선수층이 엷어 여자 경륜을 꿈도 못 꾸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범 레이스에 경륜팬들의 호응이 클 경우 한국 여자경륜 태동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어 14일에는 하절기 경륜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할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대결이 펼쳐진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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