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격 10%이상 폭등 전북 레미콘업계 '비상'

박팔령기자 입력 2013. 7. 4. 14:31 수정 2013. 7.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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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레미콘 업계가 4대강 사업 이후 공급 부족으로 모래 가격이 폭등해 울상을 짓고 있다.

4일 전북 레미콘 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당 1만2000원가량 하던 레미콘용 모래 가격이 1만4000원으로 10% 이상 올라 레미콘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4대강 사업 마무리 전에는 금강이나 영산강 유역에서 채취된 준설모래가 레미콘 업계로 유입되면서 가격상승 요인을 견제했지만 올들어 4대강에서 나오는 강사(江沙) 공급이 줄어들면서 바닷모래나 채석장 산림골재(부순 모래)까지 연쇄적으로 가격이 올라 1㎥당 1500∼2000원이 됐다.

이석봉 전북 레미콘 공업협동조합 전무는 "4대강 사업 후 모래 공급이 줄어들면서 일부 모래 업자들의 사재기와 가격 담합까지 겹치면서 모래가격이 폭등했다"며 "골재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소하천이나 사유지 골재 채취 허가 등을 전면적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주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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