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M출동] 중국 관광객 무질서에 '몸살' 앓는 제주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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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중국인들이 한 해 100만 명을 넘을 만큼 급증하면서 관광산업의 큰 손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일부 중국관광객들의 분별없는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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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면세점 앞 도로.
때로는 뛰면서 때로는 천천히 걸어서 도로를 가로지릅니다.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위험천만한 무단횡단은 수시로 목격됩니다.
중국인들의 무단횡단이 문제가 되자 경찰까지 나서 유인물을 나눠주며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 해안도로에 위치한 한 무인카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사절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주인이 안 보인다고, 음식값을 내지 않고 가는 경우가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
◀INT▶ 전영림/카페 주인
"(중국인) 40명이 다녀갔는데 (무인계산대에) 7천원 넣어 놓았으니까. 운영할 수가 있겠습니까?"
용두암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천지연 폭포에서.
금연구역에서 보란 듯이 담배연기를 내뿜는 중국인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중국관광객들이 다녀가면 화장실에도 웃지 못할 흔적이 남곤 합니다.
◀INT▶ 고정자(70세)/용두암 화장실 관리
"(양변기 사용법을 몰라) 이렇게 올라가서 누니까. 다 발자국 아닙니까."
(매일 이런 상황인가요?) "네."
◀SYN▶ 신동일 박사/제주발전연구원
"단체 관광객 위주다 보니까 개별관광객들보다는 조금 무질서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들은 108만여 명.
제주 관광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남을 배려하지 않는 에티켓은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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