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KL]'드라키 헤츨링의 반란', "그랜드 파이널까지 열심히 할 것"
송호성,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드라키 헤츨링의 반란'의 송호성(왼쪽)과 오성훈.드라키 헤츨링의 반란이 29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이하 WTKL)의 오픈 시즌 결승전에서 같은 클랜의 드라키를 꺽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드라키 헤츨링의 반란 송호성-오성훈과의 일문일답.
- 우승한 소감은▶ 송호성=정말 기쁘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우승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금 상당히 들뜬 상태인데, 내일부터는 바로 연습을 해야겠다. 진짜 뿌듯하다.▶ 오성훈=기쁘다. 모든 팀원들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 세 번째 세트에서 상대편에게 0:7로 완패를 당했는데▶ 송호성=세트 스코어에서 많이 앞선 상태라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대처하려고 했다. 그런데 우리 팀 AMX50-100의 위치를 내가 잘못 선정하는 바람에 완패를 당했다. 내가 오더를 잘못 내렸다. 그런데도 팀원들이 멘탈에서 흔들리지 않아서 정말 고맙다.
- 우승을 확신한 순간은▶ 송호성=사실 마지막 세트, 마지막 전차가 남더라도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상대팀 AMX50-100과 우리 팀 T69 맞붙었을 때, 우리 전차가 먼저 사격을 하는 순간에 승리를 확신했다.
- 6세트, 상대 팀과 쉽지 않은 1:1 승부를 벌였는데▶ 오성훈=그때 사실 나도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무승부가 되거나 게임이 어려워질 수도 있었다. 그런데 긴장을 놓지 않고, 팀장의 조언을 듣고 침착하게 대응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 방어가 강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결승전에서 상당히 공격적으로 했다.▶ 송호성=일단 우리 팀이 방어를 잘 하긴 하지만, 공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상대방이 창을 들고 나온다면, 우리도 더 강한 창으로 맞설 준비가 돼 있었다.
- 상금은 어떻게 할 것인지▶ 송호성=우리 팀에 지방에 사는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교통비가 많이 들었다. 일단 그 선수들을 위해 교통비를 보전해 주고, 경기 출전에 상관없이 똑같이 나눌 생각이다.
- 엔비디아 월드 오브 탱크 오픈 토너먼트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송호성=우리의 목표는 세계 대회 우승이다. 어느 팀과 맞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 하지만 교만하지 않고 아무리 약한 팀이라도 허투루 준비하지 않겠다. 지금 우승한 기세를 잘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
- 오늘 경기에서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는▶ 송호성=MVP를 꼽기가 힘든 것이 다들 평소보다 실수를 많이 했다. 그래서 개개인은 상당히 못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으로서는 서로가 각자의 실수를 메워줬기 때문에 팀 자체가 MVP 같다.
- 집안 싸움이었는데, 같은 클랜원들의 반응은?▶ 송호성=결승전 당사자들을 제외하고는 다들 '클랜 잔치'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서로를 상대로 연습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난감했고 힘들었다. 또 우리를 여기까지 올려준 드라키 팀에 대한 고마움과 기대감 등이 교차했다.
- 강적이라 생각하는 팀이 있는지▶ 송호성=해외에서는 더 레드를 비롯해 벌쳐스프로, 마우스포츠, 뉴스타 등이 강하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 됐기 때문에 특정 팀보다는 모두를 경계 해야 할 것 같다. 국내에서는 드라키, 머니 클랜, 살모사 팀이 강하다.▶ 오성훈=팀장을 믿고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팀장만 잘 따르면 좋을 결과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
- 경기를 지켜본 월드오브탱크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송호성=평소 월탱을 접하지 않았던 분들도 오늘 경기로 월탱 재미있고, 다이나믹 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 같다. 또 월탱 유저분들 중에서 7:7은 어렵고, 15:15가 더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는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친구들과 팀을 이뤄서 7:7 대회에 한번 참가해 보시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성훈= 워게이밍에서 초보자 분들을 위해서 활동하는 분들이 많다. 그분들과 함께 플레이 하면 더욱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송호성=우리가 오픈 시즌 우승을 했지만, 원래 그랜드 파이널까지 길게 보고 팀을 구성했다.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조금 있으면 클랜전이 펼쳐지는데, 그때도 많이 응원해 달라.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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