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LTE-A 써보니..속도가 '살아있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의 첫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를 직접 사용해보니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역시 속도다.
서울의 번화가 중 한곳인 사당역 인근에서 측정해본 결과, 오후 9시 기준으로 내려받기 속도는 34.9Mbps(초당 메가비트), 올리기(업로드) 속도는 10.1Mbps가 나왔다.
SK텔레콤이 26일 오전11시께 LTE-A 단말기 시연회를 하며 대전에서 측정했을 때 내려받기 기준 최고 속도는 120.5Mbps 측정됐다. 같은 시각 일반 LTE 속도는 48.8Mbps였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83.3Mbps의 속도가 나와 역시 일반 LTE의 속도(45.7Mbps)보다 두 배 가까이 빨랐다.
다만 LTE-A 단말기라도 주파수집적(CA) 기능을 쓸 수 없는 지역에서는 LTE 망을 잡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졌다.
가령 경기도 과천에서도 정부청사에서 속도를 측정한 결과, 오후 7시40분께 기준 내려받기(다운로드) 속도는 12.9Mbps, 올리기(업로드) 속도는 9.80Mbps가 나왔다.
같은 시각 일반 LTE의 속도는 내려받기가 11.43Mbps, 올리기가 9.10Mbps로 측정돼 갤럭시S4 LTE-A 단말기가 자동으로 LTE 서비스로 전환됐음을 알 수 있었다.
LTE-A에서 LTE로 전환될 때 화면에 별도의 표시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SK텔레콤은 LTE-A의 장점을 홍보하면서 음원 손실없이 음악을 생생한 원음 그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서비스는 '플랙'(FLAC)이라는 무손실음원 내려받기 기술을 통해 가요, 팝, 재즈 같은 음원을 모바일에서도 풍부한 음질로 즐길 수 있게 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다만 25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진 플랙 기술 탑재 멜론 음원 서비스는 기자가 시험한 단말기에서는 27일 밤까지 제공되지 않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단말기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면서 "플랙을 적용한 음원도 차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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