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벽화로 故 김광석 추모..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이브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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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대구입니다.
대구에는 가수 고 김광석 씨를 주제로 한 거리가 있습니다.
그저 평범했던 벽면에 미술작가들이 김광석 씨의 얘기를 입히면서 명소가 됐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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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들어도 편안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김광석의 노래.
고인이 된 지 17년이 흘렀지만 그의 고향인 대구시 대봉동의 한 작은 골목길에 가면 늘 살아있는 김광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 그의 대표곡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100여 미터에 이르는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INT▶ 김선희/인천시
"대구 여행을 할 기회가 생겨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까 여행지에 김광석 길도 유명하다고 포스팅이 많이 올라와져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이렇게 찾아와봤는데 가수만큼 그 노래의 인기에 대한 것도 실감을 할 수 있는 것 같고요."
깜짝 거리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고, 장신구와 그림 등을 내다 파는 벼룩시장이 열리기도 합니다.
◀INT▶ 도세영/벼룩시장 상인
"아트적인 거리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보통 판매하시는 분들이 직접 자기가 만들고 사진 찍고 이런 게 같이 결합돼서 좀 더 좋은 것 같아요."
김광석 골목길은 지난 2010년 11월, 17명의 지역 작가들이 거리 벽화를 통해 김광석 이야기를 입히면서 시작됐습니다.
◀INT▶ 이창원 대표/인디 053
"길에 대한 주제를 무엇으 잡을까 고민을 하던 찰나에 중구 대봉동 출신의 대표적인 스타라고 할 수 있죠. 가수 김광석 씨를 다뤄보는 것이 어떨까라고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이 작가들 사이에서 채택이 되어서 이 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저 평범했던 도시의 거리가 요절한 가수의 이야기로 옷을 입고 전국적인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권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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