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역사지구 세계유산 등재 <전화연결>

입력 2013. 6. 23. 15:16 수정 2013. 6. 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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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개성 일대에 집중한 고려시대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예, 유네스코가 캄보디아 프놈펜 평화궁전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북한의 개성 역사 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했습니다.

앞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실사 보고서에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고려 왕조의 지배 근거지를 대표하는 유산들로 구성된다."고 평가하고 등재를 권고했습니다.

협의회는 "유산들은 고려 왕조가 사상적으로 불교에서 유교로 넘어가는 시기의 정치, 문화, 사상, 정신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며 "도시의 풍수적 입지, 궁궐과 고분군, 교육기관 등을 통해 이를 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개성역사유적지구는 개성 성벽 5개 구역을 비롯해 만월대와 첨성대 유적, 개성 남대문, 고려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와 표충사, 왕건릉과 7개 왕릉과 명릉, 공민왕릉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04년 '고구려 고분군'을 처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세계유산입니다.

한국사 전체로 범위를 넓혀 보면 한국이 등재한 10건과 북한 2건, 그리고 중국이 등재한 고구려 유적을 합쳐 모두 13건입니다.

개성역사유적지구는 북한이 2007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했으나 이듬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보류 판정을 받은 뒤 지난해에 재신청한 유산입니다.

뉴스Y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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