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목욕탕' 발견, 호주 '블루 레이크'..7500년 동안 원시 상태
한국아이닷컴 권한울 기자 2013. 6. 13. 12:03
'신의 목욕탕'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외 언론들은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과학자들이 '신의 목욕탕'이라 불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호수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신의 목욕탕'이라 불리는 호수는 퀸즈랜드 노스 스트래드브로크 섬에 있는 '블루 레이크' 호수로 7500년간 수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생태면에서도 원시 상태 그대로의 모습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머런 바 박사(지리환경오염 학과)는 규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 긴 세월 이 호수에 화학적인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10미터 깊이의 호수가 바닥까지 보일 정도로 물이 맑다면서 이 호수는 "신을 위한 욕조"라 불러도 좋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신의 목욕탕'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사람의 손을 타게해서는 안됨", "호주에 있는게 참 다행이다", "진짜 목욕은 안되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권한울 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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