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모, "일본, 이 수준이라면 브라질에 고전 면치 못해"

김태석 2013. 6. 12. 13: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에서 활약중인 일본 출신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일본 축구대표팀의 경기력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은 12일 새벽(한국시각) 도하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8라운드 이라크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기긴 했으나 시종일관 이라크의 공세에 끌려다닌데다 10명으로 일궈낸 신승이었다는 점에서 내용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았다.

일본은 앞서 벌어진 불가리아, 호주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불가리아전에서는 0-2로 완패했으며, 호주전에서도 0-1으로 끌려가다 경기 종료 직전 혼다 게이스케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겨우 사지에서 벗어났다. 한수 아래라 여겼던 이라크를 상대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나가토모는 선수들의 정신력을 문제삼았다.

나가토모는 "바람의 영향과 경기에 임하는 상대의 자세도 있겠지만, 우리도 조금 가볍게 경기에 임한 부분이 있다. 정신적 부분이 영향을 끼쳤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이라크에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토록 우리를 고전하게 만들고 기회를 만들었는데 브라질이었다면 3골은 가져갔을 것"이라고 표현하며 자신들의 경기력이 형편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시아 최종 예선을 모두 소화한 일본은 도하에서 곧바로 브라질로 이동해 2013 브라질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임하게 된다.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와 한조에 속한 일본은 토너먼트 진출이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나가토모도 같은 생각인 듯하다. 나가토모는 "브라질과 맞대결에 무척 기다려지지만 솔직히 이 수준이라면 브라질을 이길 수 없다. 여러 포지션에서 상대가 공격을 펼쳐올 것이 자명한데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U-20 월드컵 출전 이광종 감독, "4강까지 욕심내겠다"

▶브라질까지 남은 한 발, 정말 골이 필요하다

▶확 달라진 이란, 원정 한국전도 겁내지 않는다

▶한국?이란?우즈베키스탄, 마지막 한 경기 중요해졌다

▶마지막 자존심도 못 챙긴 잉글랜드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