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측, "故 변두섭 회장 사인 과로사 아닌 자살" 정정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고(故) 변두섭(54)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사인이 과로사가 아닌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최종 확인됐다.
예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고 변두섭 회장의 발인을 치르고 나서야 고인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 과로사라고 했던 것에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밝혔다.
예당 측은 "고인은 8년 여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수면제 없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등 심각한 수면 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업무 과중으로 인한 과로가 겹치면서 고인은 결국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어 6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진행됐다.
앞서 예당 측은 변 회장의 사인을 자살이 아닌 과로사라고 밝혀 혼선을 줬다. 이는 고인에 대한 예우와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의 사망과 함께 미망인 양수경이 김선욱 대표이사와 함께 향후 회사의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예당기획의 소속가수였던 양수경은 지난 1998년 고 변두섭 회장과 결혼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인의 부인인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등의 히트곡으로 1990년 큰 사랑을 받았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과로사가 아닌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사망한 고 변두섭 회장. 사진 = 예당 엔터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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