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 하나대투증권 프리미엄 앱 '스마트하나 HT'
판교에 사는 직장인 전승호(34) 씨는 광화문에 있는 회사로 오가는 출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식거래를 하고 있다. 그간 점심시간을 활용하거나 짬을 내 컴퓨터로 주식 관련 사이트에 접속하곤 했지만 눈치가 보여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전 씨는 하나대투증권의 모바일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스마트하나 HT'를 사용하면서 훨씬 신속하고 자유롭게 '내 손 안의 투자'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마트하나 HT'는 초기 접속 시 로딩 시간이 2~3초 내외로 기존에 사용하던 앱보다 훨씬 빨라 편리하고 앱에 접속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문자 메시지가 오듯이 보유 종목과 관련된 뉴스가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소식을 알려주는 '뉴스 푸시 (Push)' 서비스 덕분에 재빠르게 투자에 대응할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난 2월 하나대투증권이 스마트폰의 진화에 따른 프리미엄 서비스를 표방하는 차세대 모바일 주식거래 앱 '스마트하나 HT'를 출시했다. 'HT'는 하나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인 '건강한 하나(Happy Together)'의 영문 앞글자로, 금융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 5월 말까지 앱 다운로드 수가 약 5만6000여 건을 넘었고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앞선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마트하나 HT'의 최대 장점은 빠른 속도에 있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앱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특허 출원 중인 '특화 주문 서비스'는 고객이 매수 주문 시 체결 건별로 손절 수익률과 이익 실현 수익률을 지정해 고객이 지정한 가격 조건 충족 시 자동 주문되는 기능으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거래 시 매매 타이밍을 놓치기 쉬운 단점을 보완했다.
무료 종목 상담 서비스에 기부까지
이와 함께 앱상에서 투자자가 질문하고 전문가에게 즉시 답변을 듣는 이른바 '쌍방향 투자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이용자들의 참여가 높다. 하나대투증권의 온라인 투자 자문 서비스인 '멘토스'의 우수 매니저들이 게시판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실시간으로 전화 상담까지 가능하도록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40여 개 이상의 다양한 투자 보조 지표 및 비교 분할 차트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 모바일 주식거래 앱의 단점인 메뉴별 화면 크기를 확대해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처럼 편리하고 익숙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하나대투증권이 '스마트하나 HT'의 출시를 기념해 선보이는 다양한 이벤트 또한 흥미롭다. 우선 클릭만으로도 이웃을 돕는 기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하나 HT'를 다운로드 받은 후 로그인하기만 하면 고객 1인당 자동으로 500원이 적립되는 '로그인 적립금' 기능을 통해 기부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하나대투증권이 기부금을 내는 방식이다. 게다가 '스마트하나 HT'를 통해 거래하는 고객의 매매 수수료 수입의 3%를 하나대투증권이 적립해 연말에 고객의 이름으로 한국백혈병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사회 공헌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마치 게임을 하듯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하나 HT'를 통해 금주의 추천 종목 베스트 10을 공개하고 해당 종목과 연계한 '주마추(주간 상승률 상위 종목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매주 1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어 참여율이 높다. '주마추'라는 화면에서 고객이 참여한 종목에 대한 실시간 수익률 중계 및 카카오톡 연계 기능도 탑재했고 '주마추' 내에서 종목에 대한 매매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와 함께 유익한 투자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의 '스마트하나 HT' 앱은 안드로이드 폰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민주 기자 vit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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