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이정진 빗속 오열 연기, 시청자 울렸다
[OSEN=표재민 기자] '백년의 유산' 속 이정진의 오열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44회는 이세윤(이정진 분)의 친 어머니가 양춘희(전인화 분)라는 사실을 국수공장과 식품회사 식구들이 모두 알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민채원(유진 분)에게 집착하는 김철규(최원영 분)는 세윤과 채원이 결혼한다는 소식에 국수공장을 찾아와 출생의 비밀을 모두 폭로했다. 30년 전 세윤의 현재 어머니 백설주(차화연 분)는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죽자 춘희의 아들인 세윤과 바꿔치기를 했다.
세윤은 자신의 친 어머니 존재를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설주는 충격에 빠진 세윤에게 "네 번 유산 끝에 겨우 낳은 아들이 낳자마자 죽었는데 제 정신일 수 있겠느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고아 며느리 얻어서 심사가 불편한 어머니가 내가 만약에 애를 못 낳으면 밖에서 낳겠다는데 어쩔 도리가 없었다. 내가 원망스럽겠지만 30년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난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세윤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한강변으로 차를 몰았다. 그동안 춘희가 유달리 잘해주던 모습을 떠올리며 세윤은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비가 내리는 한강변에서 소리를 지르며 오열했다. 30년 만에 친 어머니의 존재를 알게 된 세윤의 슬픔 가득한 외침은 강렬했다.
이날 세윤 역의 이정진은 출생의 비밀이 모두 밝혀진 후 충격에 빠져 눈물을 쏟아내는 열연을 펼쳤다. 그는 이 드라마의 핵심 이야기인 출생의 비밀이 폭발하는 순간에 감정을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긴장감 넘치게 만들었다. 이정진의 눈물 연기는 주말 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 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국수를 매개로 실타래처럼 엉킨 인간사를 다룬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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