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부산대회 100만명 반대 서명,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김정환 2013. 6. 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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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5월29일 100만여 명이 참여한 'WCC 부산총회 개최반대' 서류를 청와대로 발송했다.

1월4일부터 4월16일까지 93일간 전국적으로 벌인 'WCC 부산총회 개최 반대 국민서명운동'의 결과물이다. 100만6019명이 뜻을 모았다.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100만명 이상이 WCC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는 것은 한국교회가 WCC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WCC 반대운동은 더 확산돼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목사는 "예장합동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보수교단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1200만 성도와 10만 목회자들은 모두 WCC를 반대하리라 생각한다"며 "한기총은 앞으로도 WCC 반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혼합주의, 동성연애, 일부다처제를 용인하며 종교다원주의, 개종전도금지주의를 주장하는 WCC가 절대로 한국 땅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별렀다.

지난달 11일 부산에서 WCC 부산총회 반대 전국대회를 개최한 한기총은 당시 결의대로 6월 중 WCC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로 WCC 부산총회 개최 항의 방문단을 파송해 WCC 반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는 계획이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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