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전 의원 "현지 영사, 도움 요청 문자도 외면"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인권운동을 해온 박선영 전 의원은 31일 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탈북 청소년들에 대해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이 전혀 대책을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탈북 청소년들을 라오스까지 안내한 주모 목사의 어머니와 라오스 주재 대사관의 영사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탈북 청소년 일행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는 외교부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박 전 의원은 "(주 목사의 어머니가) 수도 없이 라오스 주재 영사에게 문자를 해도 답이 없었고 전화를 해도 안 받았다"라며 "대한민국 대사관은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쓰며 누구를 위해 나가 있는가"라고 질타했다.
주 목사는 라오스 경찰에 체포된 순간부터 우리 공관에 연락했으나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 측은 '도청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주 목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의원은 주 목사의 어머니와 라오스 현지 공관이 주고받은 전화와 문자 내역을 공개하며 주 목사 측이 100여 차례나 현지 공관과 연락했으나 우리 외교관들이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주 목사의 어머니 김연순(66) 씨는 북한인권단체들이 지난 29일 외교부 청사 앞에서 가진 항의집회에 참석해 "라오스 영사가 우리 아들의 전화를 전혀 받지 않아 아들이 내게 전화로 상황을 전하면 내가 영사에게 전화하는 식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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