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미니, 넥서스7 태블릿PC 선택 기준
[쇼핑저널 버즈]
2세대 아이패드 사용 중 아이패드 미니가 못내 탐났는데 며칠 전 그것이 나의 손에 쥐어졌다. 7.9인치지만 한 손으로 들기에 무리 없는 가벼움은 스마트폰 못지 않은 휴대성을 자랑한다. 그런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걸까? 나만 그럴까? 비슷한 크기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쓰는 구글의 넥서스7 역시 탐난다.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면서도 탐나는 구글 넥서스7. 이 두 개의 태블릿PC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운영체제에서 오는 차이점과 특징을 미리 파악해두면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아이패드 미니냐 넥서스7이냐, 7인치 태블릿을 구입하고자 고민 중이라면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미리 숙지하자.
◆애플 아이패드 미니 iOS는 사용하기 쉬움이 매력 = 우선 아이패드 미니의 iOS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iOS는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OS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 쓰이는데 가장 큰 특징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화면 터치로 부드럽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 남녀노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도 금방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수 많은 앱도 매력적이다. iOS용 앱은 애플이 운영, 관리하는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데 이 곳에서 제공되는 앱은 현재 약 75만 개. 그 중 아이패드용은 33만 개에 이른다. 디자인적으로 뛰어난 앱과 함께 어린이 교육용, 음악 제작용, 동영상 편집 등 크리에이티브 앱도 양질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적어도 태블릿PC용 앱에서는 안드로이드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튠즈 스토어 제공 = 애플판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이패드 미니의 장점.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기기의 모든 데이터가 인터넷상의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다. 따라서 아이폰/아이패드를 분실하거나 갑작스러운 고장에도 간단하게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 동영상과 음악 전용 콘텐츠 장터인 '아이튠즈 스토어'도 이용할 수 있다. 음악이나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구입이 가능하다.

◆사용자 맞춤 기능은 넥서스7보다 못해 = 세련되고 심플한 작업 환경이 매력인 iOS. 그러나 사용자 맞춤 기능은 떨어진다. '설정'에서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 안드로이드 즉, 넥서스7보다 적고 그래서 사용자 마음껏 아이패드 미니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다. 넥서스7처럼 천지인 등 피처폰에서 사용하던 한글 키보드를 변경할 수 없는 것도 불편한 점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쿼티 자판에 익숙해지면 그리 큰 불편은 아니겠지만 어째던 사용자 맞춤 부분에서는 넥서스7보다 못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구글 넥서스7, 사용자가 마음대로 정의할 수 있는 매력 = 안드로이드는 구글에서 개발한 OS로 무상 제공되며 수많은 제조사가 다양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따라서 빠른 속도로 디스플레이, 메모리 용량, 저장공간 등 차별화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 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에서 iOS를 앞질렸다. 이 같은 파죽지세의 안드로이드 OS의 매력 중 하나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는 항목이 많기에 사용자 스스로 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경할 수 있다. 홈화면에 '위젯'이라는 기능을 배치할 수 있는 것도 안드로이드만 가능한 것. 뉴스나 날씨, 시간 등의 정보를 표시하는 위젯은 홈화면의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다. 또한 '홈런처'를 이용하면 홈화면 전체를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 사용 쉬워 = 구글이 만든 OS이므로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궁합이 좋은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지메일 및 구글 캘린더, 구글 지도 등 평소 컴퓨터에서 사용하던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또는 넥서스7 등 태블릿PC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메일 계정만 등록하면 PC나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평소 구글 서비스 사용량이 많다면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넥서스7가 최적이다.
안드로이드OS는 태블릿PC 제조사가 독적적으로 만든 기능 추가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삼성이 만든 갤럭시노트는 디지털 펜을 추가해 펜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NFC 등 아이패드에 없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모델도 있다.

◆OS 업데이트 시기는 문제로 지적돼 =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안드로이드OS는 사용자 맞춤 설정이 쉬운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역으로 말하자면 태블릿PC 사용에 서툰 사람이라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넥서스7 등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의 단점이기도 하다. 또한 안드로이드OS는 개발 속도가 빠르고 그 때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버그 등이 해결된다.
이것도 안드로이드OS의 장점이다. 다만 구글이 만든 넥서스7/넥서스10을 제외하면 여타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최신 OS로 업데이트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최신 버전이 공개되어도 업데이트가 제공될때까지 6개월에서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돼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한다. 예컨대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구글이 개발한 넥서스 시리즈가 안성맞춤이다.
이상으로 모바일 OS의 쌍두마차격인 iOS와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아이패드 미니와 넥서스7을 기준으로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봤다. 태블릿PC를 구입할 때 먼저 각각의 OS 특성을 고려한 후 자신에게 맞는 것이 어느 것인지 결정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상우 버즈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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