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속 고화질 사진, 어떻게 주고받을까?"
[머니투데이 배소진기자][[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 2013] 이스트몹 '샌드 애니웨어'로 "어디든 파일전송"]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사진=이기범 기자 |
내 스마트폰에 있는 문서 파일을 다른 사람의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올려놓고 계정을 공유하거나 이메일 첨부파일로 보내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다소 번거롭다.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경우엔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로 주고받을 수 있다지만 전송받는 건 용량을 줄인 저화질 버전이다.
5월 으뜸앱을 수상한 '샌드 애니웨어(Send Anywhere)'는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파일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름처럼 안드로이드 OS, iOS, PC의 윈도OS 할 것 없이 어느 기기에서나 파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샌드 애니웨어'의 장점은 '빠르면서도 실패 없는 전송'이다. UI(사용자 환경)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보내기' 와 '받기'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고 6자리로 이뤄진 키를 주고받기만 하면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거나 매번 로그임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
보낼 수 있는 파일도 사진, 문서 외에 오디오, 비디오, 연락처, 앱 등 모든 종류를 망라한다. 폴더를 한꺼번에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앱을 개발한 오윤식 이스트몹 대표는 "PC시대에서는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모두 PC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USB 등의 이동식장치만으로 충분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콘텐츠가 생성되고 이 콘텐츠를 여러 기기를 통해 소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앞으로 '샌드 애니웨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시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하거나 다양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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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소진기자 soji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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