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5·18 퍼포먼스, 바니걸 의상입고 태극기 흔들며 "앙~"
김혜정 기자 2013. 5. 29. 08:33
팝 아티스트 낸시랭(34)이 5·18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8일 낸시랭은 자신의 트위터에 팝 아티스트 강영민, 프랑스 MC 겸 배우 앙트완 드코네스와 함께한 5·18 민주화운동 퍼포먼스를 진행중인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낸시랭은 검은색 바니 걸 복장으로 수영복만큼이나 짧고 비치는 코르셋의상에 그물 스타킹까지 입은 후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앙트완 드코네스는 팬티만 걸친채 양말, 재킷을 걸쳐 독특한 의상을 구현했으며 어깨에 고양이 한 마리를 달아 낸시랭의 특징을 재현해냈다.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낸시랭은 토끼 헤어밴드에 코코샤넬을 어깨에 올리고 있으며 앙트완 드코네스는 맨 몸에 '사랑'이라는 글을 빨간색으로 써 넣었다. 그 가운데에는 강영민 팝 아티스트 협동조합 대표가 서 있다.
이 퍼포먼스는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행사로 팝 아티스트 협동조합 강영민 대표가 행사를 기획했으며 프랑스의 까날 플로스 채널에서 '서울 스토리'로 방영될 예정이다. 강영민 대표는 이날 낸시랭은 '라 마르세예즈'를, 앙뜨완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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