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한 경남 감독, "선수들 몸이 무거웠다"

남세현 2013. 5.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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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진한 경남 FC 감독이 성남 일화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남은 19일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2라운드 경기서 성남에 패했다. 경남은 전반 28분 윤영선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고, 후반 추가시간 김인성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승리를 내줬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라며 이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경남은 미드필더진이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에 최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유기적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라며 패배를 진단했다.

경남은 성남전에 윤신영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최 감독은 이 공백을 부상에서 복귀한 루크로 매웠다. 그러나 이날 결과적으로 두 골을 내주며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에 최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투입됐는데, 지난 시즌과 달리 조직적 부분에서 잘 안 맞았다"라고 말하며 루크 사용법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경남은 오는 25일 울산을 상대로 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글=남세현 기자(namsh87@soccerbest11.co.kr)사진=김동하 기자(kimdh@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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