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겼다" 남편 말에 50대 주부 집에 불 질러
장지승 2013. 5. 2. 16:49
【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 부부싸움 중 남편의 "못생겼다"는 말에 화가 난 주부가 집에 불을 질렀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3분께 울산 남구 야음동의 2층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최모(52·여)씨가 부부싸움 중 남편의 "못생겼다"는 말에 화가 나 주방에 있던 가스레인지를 켜고 휴지에 불을 붙인 후 작은방 이불에 던져 일어났다.
이 불로 최씨가 등 전체에 부분 화상을 입었으며, 남편 김모(60)씨는 손가락 화상을 입었다. 시어머니 김모(95·여)씨는 연기를 흡입했다.
집 일부가 불에 탔으며, 가구와 TV 등도 불에 타 32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최씨가 병원 치료를 받은 후 방화 경위와 함께 남편과 시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가인 "연정훈에게 사기 결혼당해…완전 속았다"
- '사업가♥' 남보라, 아프리카로 떠난다…결혼 앞두고 무슨 일?
- "그저 부탁일 뿐"…하늘 父, '장원영 조문강요' 뜻밖의 논란에 '당황'
- 구준엽, 서희원 잃고 쇠약해진 몸 "심각한 근육 소실"
- '강타♥' 정유미, 뒤늦은 고백 "김남일 진짜 좋아했다"
- 사유리 "子 따라다니던 가족, 하늘나라 갔다"
- 'BTS 한복 디자이너' 김리을 숨진 채 발견
- "사람맞아? 비율 미쳤다"…장윤주, 8등신 톱모델 포스 '눈길'
- "이제 많이 못먹겠다"…47㎏ 日 먹방 유튜버 은퇴 선언
- "제왕절개는 절대 안 돼"…조상 묘에 기도한 시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