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6월 'K-뮤직페스티벌'..안숙선 등 참여
한국·영국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인디 밴드도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과 영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영국에서 한국의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K-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6월 14-21일 런던에서 열릴 'K-뮤직 페스티벌'은 한국과 영국 수교 130주년 및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이 주최하고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이 주관하는 행사다.
한국의 전통음악을 대표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안숙선 명창, K-록을 대표하는 이승열밴드와 장기하와얼굴들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인이 참여한다.
오프닝은 14일 바비칸센터 바비칸홀에서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장식한다. 런던에서 처음 공연을 여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아리랑 환상곡' '씻김 시나위' 등을 연주한다.
이어 16일 유명 인디밴드 공연장인 스칼라에서 인디밴드 어어부 프로젝트가 영국 밴드와 함께 공연하며 19일 음악전문 공연장인 카도간홀에서 거문고로 구성된 앙상블 거문고팩토리가 퓨전국악 공연을 펼친다.
또 20일 스칼라에서 이승열밴드와 장기하와얼굴들이 함께 공연하며 21일 카도간홀에서 중요무형문화재인 안숙선 명창이 판소리 '홍보가' 및 가야금 병창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과 영국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한국의 전통 음악과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다.
주영한국문화원은 런던 재즈 페스티벌의 운영사인 음악기획사 시리어스(SERIOUS)를 현지 마케팅 주관사로 선정해 축제를 진행한다. 시리어스와 손잡고 이번 축제가 일회성이 아닌 향후 한국 음악의 유럽 진출 전진 기지가 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공연 외에도 한국 음악의 현주소와 세계 진출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양국 음악 전문가 포럼과 한국 전통악기 워크숍 등의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페스티벌 출연진은 오는 2일 오후 3시 종로구 세종로 올레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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