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닌텐도 3DS' 강제 환불 소동

백봉삼 기자 2013. 4. 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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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인터넷 쇼핑몰 담당직원 실수로 '닌텐도 3DS' 강제 환불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몰은 지난 새벽 2시부터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3DS 기기를 7만원, 9만원에 판매했다.

본 가격 21만원이었던 이 제품을 모델에 따라 각각 14만~16만원에 할인 판매하려던 것을 담당 직원이 실수로 할인가를 두 번 적용시킨 뒤 잘못 올린 것.

▲ 닌텐도 3DS XL(왼쪽), 닌텐도 3DS

이마트몰 이용자들이 이 상품의 가격을 보고 어린이 날 선물로 3DS를 대거 구매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오늘 오전 7시가 돼서야 담당 직원이 실수를 눈치 채고 해당 상품을 내렸지만 이미 1천400여명의 고객들이 제품을 주문하고 결제한 상태였다.

이에 이마트 측은 구매 고객 모두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하는 한편 환불을 요청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마트몰에서 닌텐도 3DS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한국닌텐도는 지난 18일 닌텐도 3DS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2 패키지를 23만원에서 16만원으로, 닌텐도 3DS XL을 27만8천원에서 22만5천원으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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