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서비스센터 8월 농성동으로 신축 이전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서비스센터가 오는 8월 농성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23일 기아차에 따르면 광주서비스센터가 직영 서비스 거점에 대한 고객 접근성 강화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선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서비스센터는 현 서구 내방동에서 인근 서구 농성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대지면적 8600㎡(2600평), 연면적 1만3880㎡(4200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 중이다.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1층에는 기아차 서광주지점이, 2층에는 기아차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현 광주 서비스센터 부지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체제에 맞춰 광주2공장 생산차량의 출하 직전 대기 공간으로 활용된다
신축하는 서비스센터는 사고 수리, 판금 및 도장은 물론 모든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춰 고객들이 차량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센터 주변에 공원화 단지를 조성해 조경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특히 거점 고급화와 표준화 작업 콘셉트로 기아차만의 공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레드 큐브' 개념을 적용해 차량 수리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레드 큐브'를 적용한 건물 외관은 '신뢰'를 상징하는 육면체(큐브, Cube)와 '역동성'을 의미하는 타원과 직선이 조화롭고, 기아차를 상징하는 붉은 색상에서는 활력이 느껴지며, 외벽의 다양한 유리소재는 개방감은 물론, 생동감 있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 이번 서비스 하드웨어 혁신 작업을 통해 투박하고 거친 이미지의 정비 공장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고객 친화 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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