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포기하면 어때!..'설국열차' 포스터 공개 하루만에 300만 돌파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모호필름 제작)가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한 당일, 하루 만에 300만 클릭을 기록해 기대작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는 9명의 인물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설국열차'는 많은 기대를 모았던 제66회 칸 영화제 진출을 포기하고 완성도 있는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예비 관객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는 건 조금씩 드러나는 '설국열차'의 정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 단 하루 만에 300만 건이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무비랭킹 영화 인기검색어 1위, 영화인 인기검색어 1위, 영화종합 일간검색어 2위를 차지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온라인을 점령했다.
특히 300만이 넘는 조회수는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비주얼 중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설국열차' 투자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의 홍보 관계자는 "화제작들의 포스터 조회수가 통상적으로 최대 30만 정도임에 비해 '설국열차'의 조회수는 300만을 넘겨, 타 영화들보다 압도적인 인기를 방증한다"고 밝혔다.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단연 압도적인 캐릭터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와 개인 블로그 및 '설국열차' 공식 카페 등을 통해 캐릭터 포스터에 대한 감상평과 함께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다. '설국열차'의 9종 캐릭터 포스터가 한국에서 공개되자마자 엠파이어, 트위치필름, IMDB, 할리우드 리포터 등의 해외 유수 매체의 사이트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 해외 관객들로부터도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눈이 번쩍 뜨이는 9종의 포스터!(9 eye opening posters)" 인디와이어(indiewire), "틸다는 카멜레온이다(Tilda is chameleon-Dive)" 트위치 필름(Twitch film), "틸다 스윈튼, 정녕 당신입니까?(Tilda Swinton-Is that really you?)" 엠파이어 매거진(Empire Magazine), "크리스 에반스 못 알아볼 뻔(I didn't even recognize Chris Evans with his beard!)" halfdressedliar, "정말 멋지다. 몇몇 배우는 못 알아볼 뻔했다(these are really good. I barely recognize some of the actors)" Matt Peloquin, "예고편을 영원히 안 풀 것 같다. 그만큼 기대된다(Apparently they aren't going to release a trailer for this movie... EVER!!! It's that highly anticipated)" Joe Falion 등 배우들의 변신에 대한 놀라움과 예고편을 향한 갈증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 작가 장 마르크 로셰트의 만화 'Le Transperceneige'를 원작으로 한 '설국열차'는 냉전 시대 갑자기 찾아온 기온 이상으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처인 열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앨리슨 필, 고아성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4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으로 봉준호 감독이 공동 각색 및 연출을 맡았으며 박찬욱 감독이 제작에 나섰다. 미국 메이저 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설국열차' 캐릭터 포스터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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