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바보' 메시..아들 위해 시끄러운 이웃집 샀다

입력 2013. 4. 18. 12:03 수정 2013. 4. 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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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가 아들의 수면을 위해 이웃집을 매입해 화제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그리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카스 테데 펠스 교외지역에 거주 중인 메시는 이웃의 소음이 생후 5개월 된 아들 티아고의 수면을 방해하자 100만 유로(약 14억 원)에 이웃집을 매입했다.

이는 메시의 연봉인 1600만 유로(약 227억 원)의 한달 월급도 안되는 금액이다.

메시의 이웃은 살고 있는 지역의 물가가 높아 이사를 하거나 임대를 내줄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메시는 다른 사람이 이사할 경우 다시 소음이 발생하고 아들의 숙면을 방해할 것을 우려해 아예 집을 매입했다.

메시는 아들 티아고와 조용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해당매체는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 3월 20일 스페인 '아버지의 날'을 맞아 자신의 왼쪽 종아리에 아들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길 만큼 '아들 바보'로 알려져있다. 이전에는 아들의 이름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엄지를 빠는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예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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