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절정의 타격감..3연속 홈런 '쾅·쾅·쾅'
권종오 기자 2013. 4. 7. 21:50
<앵커>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의 추신수 선수가 그야말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추신수는 5대3으로 뒤진 9회말에 선두 타자로 나와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솔로홈런을 쳤습니다.
워싱턴의 마무리 투수 라파엘 소리아노의 시속 134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가운데로 낮게 떨어지는 공을 완벽한 타이밍에서 받아쳤습니다.
[현지 중계캐스터 :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입니다. 올시즌 출발이 정말 대단합니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세 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추신수는 3회에는 좌전 안타를 때려내 타율을 3할 5푼으로 끌어올렸습니다.
내셔널리그 홈런과 출루율은 공동 2위, 득점은 1위에 올라 장타력을 갖춘 톱타자의 능력을 한껏 과시하고 있습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신시내티는 연장 11회초 솔로 홈런 2개를 허용해 7대6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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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는 세이부전에서 4타수 2안타로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대호는 시즌 5번째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4할4푼1리로 높였고 오릭스는 10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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