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건국대 교수, 세계정형외과 최고학술상 '니어상' 수상
건국대병원은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사진)가 세계정형외과학회 최고 학술상인 '니어상(Neer Award)'을 분당서울대병원 오주환 교수와 함께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어상은 정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인 니어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미국정형외과 견주관절학회가 그해의 최고 학문적 성과를 낸 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
정 교수는 '지방기원 줄기세포가 회전근 개의 유합과 지방변성의 호전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해외 학술지 '저널 오브 숄더 & 엘보우 서저리'에 게재된다.
회전근 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주요 힘줄이다. 어깨를 돌리고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 개 질환은 보통 외적 충격이나 노화로 근육이 약해지면서 나타난다. 40세 이후 증상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파열의 빈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정 교수는 지방기원 줄기세포를 주입할 경우 회전근 개 수술 이후 복원된 힘줄이 튼튼하게 붙어 근육 기능이 향상됨을 규명했다.
그는 "회전근 개 파열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최근 5년새 3배 가량 늘었다"며 "논문 결과가 회전근 개 파열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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