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발 10주년, '실패한' 전쟁 평가

입력 2013. 3. 20. 09:56 수정 2013. 3.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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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라크 전쟁 발발 10주년을 맞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전쟁 초기 미국 국민의 80%가 지지했던 이라크 전쟁은 발발 10년이 지난 현재 '실패한' 전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유석현 특파원!

이라크 전쟁 발발 10주년을 맞아 오바마 대통령이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구요?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전 발발 10주년을 맞아 이라크전에 참전한 모든 희생자와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라크에서 부상한 3만여 명의 병사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로 고생하는 장병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성명을 통해 "미국 국민은 이라크에서 전사한 4천475명의 장병과 부상한 3만2천여명의 장병의 희생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평화롭고 번영하는 국가를 건설하려는 이라크 국민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잠시 보시겠습니다.

[녹취: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은 이라크 참전 용사들이 보여준 용감한 행동과 희생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The President is enormously appreciative of the service of those who went to Iraq, the heroism that they demonstrated and sacrifice that they made.)

[질문]

미국내에서는 이라크 전과 관련해 '실패한' 전쟁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면서요?

[답변]

이라크 전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9.11 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를 약화시켰고 '아랍의 봄'을 촉발한 계기가 됐다고 주장합니다.

반면에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에 비해서 뚜렷한 효과는 없었다며 '실패한 전쟁'으로 규정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실제로 미국이 이라크전을 일으킨 이유는 후세인이 대량살상무기를 숨기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대량살상무기를 찾지 못했을 뿐아니라 이라크의 민주화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인의 58%는 이라크전쟁이 치를 만한 가치가 없는 전쟁이었다고 답한 반면, 미국의 안보에 이바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0%에 그쳤습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속에 이라크는 정치권의 갈등과 치안 불안,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로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유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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