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끝판왕' 이병헌 루머100% 풀렸다
[뉴스엔 황선경 인턴기자]
이병헌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오해를 풀었다.
이병헌은 3월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지난 1편에 이어 소문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 NO! 가식덩어리
이병헌은 평소 "로봇 같다. 밀랍 인형 같다는 말을 많이 들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눈과 코는 무표정인데 영혼 없이 입 웃음만 보여 가식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내가 봐도 가식적이다"며 셀프 돌직구를 보여 줬다. 이어 "레드 카펫 위에서 긴장하지 않는 배우는 없다"며 "긴장한 것을 감추려고 애를 쓰다 보니 이런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다.
또 이병헌은 "시간이 흘러 내 웃음을 시원하게 느끼고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 느꼈다. 하지만 치아를 보여달라는 기자의 요청에는 정말 난감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 NO! 바람둥이
그동안 이병헌을 둘러싼 가장 흔한 소문은 단연 '바람둥이'였다. 이병헌은 "내가 생각하는 바람둥이는 배우자 또는 애인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난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바람둥이는 상대방을 속이며 또 다른 사랑을 하는 것이고 여성 편력은 끊임없이 내 옆에 여자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여성 편력과 바람둥이의 기준을 명확히 했다.
또 이경규가 그동안 많았던 열애설에 대한 진실을 묻자 이병헌은 "김민희, 윤은혜는 단 둘이 만난 적도 없다. 윤은혜는 열애설 이후 미용실에서 처음 만나 무척 어색했다"고 고백했다. 이병헌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곳이 '연예계'고 '진짜 나' 이병헌은 바람둥이가 아님을 밝혔다. # NO! 짠돌이이병헌은 2001년 도넛 광고 모델을 했다. 그러나 1년 뒤 바로 다른 모델로 교체돼 "공짜 도넛 먹다가 결국 잘렸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그는 "처음에는 재밌게 받아들였지만 우스갯소리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내 이미지로 깊게 각인되는 것을 보고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그동안 받아 온 상처를 드러냈다.
또 협찬 시계를 공짜로 받았다는 소문은 "웃고 넘어가기엔 너무 사실적이라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영화 소품으로 착용 했던 고가 시계를 선물 받은 후 부득이한 사정으로 반납 해야 했는데 시계가 사라져 시계 값을 변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다가 700만 원까지 물어내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에 억울함을 표현했다.
# NO! 동성애자
동성애자라는 루머는 '지.아이.조'(감독 스티븐 소머즈) 관객의 리뷰에서 시작됐다. 이병헌은 "보통 미국 남성들은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나 나는 그 영화에서 앞머리를 내리고 나왔기 때문에 동성애자라는 오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한국에서는 마초스타일이라고 많이 들었는데 동성애자 소리를 받으니 재밌었다"고 아이러니한 마음을 내비쳤다.
# NO! 왕따
이병헌은 할리우드에서 왕따가 아닌 왕자였다. 그는 "외국 배우들 대화에 끼고 싶었는데 못 알아들어 바보처럼 생각할까봐 창 밖만 바라봤다"며 "소심한 마음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다"고 그 당시 심경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어 "말 안하고 혼자 과묵하게 앉아 있어 동양에서 온 왕자였다는 소문을 영화 끝 무렵 스태프들과 친해지고 나서 알았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병헌은 '힐링캠프' 두 편에 거쳐 자신의 소문을 해명했다. 그는 시종일관 침착한 태도로 재치있게 상황을 설명하고 질문을 받아쳤다. 그는 "작은 이야기를 해명하는 것 같아 부끄럽다"는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병헌은 '힐링캠프'를 통해 각종 루머를 벗고 '진짜' 이병헌 본연의 모습을 찾게 됐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황선경 hwang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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