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세손 '여왕 전속부관' 됐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세손의 왕실 내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버킹엄궁은 17일(현지시간) 왕실 가족의 일지를 알리는 궁정 기사에서 윌리엄 이 여왕의 전속부관(aide-de-camp)에 임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왕실은 윌리엄이 이날 햄프셔주 올더숏시에서 거행된 '아이리시 가즈'(Irish Guards) 제1대대의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 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전속부관 휘장을 착용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여왕 전속부관이 실제 임무는 거의 없지만 이는 왕실 내 윌리엄 왕세손의 역할이 점차 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왕세손에 대한 임명 발표는 최근 위장염의 영향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공식 행사에 잇달아 불참한 지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윌리엄 왕세손은 앞으로 여왕의 전속부관으로서 의회 개회 연설이나 추도식 행사시 여왕과 동행하게 된다.
버킹엄궁은 "여왕이 케임브리지 공작(윌리엄 왕세손)의 임명에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 지난 2008년 가터 기사작위를 받은 윌리엄은 작년에는 스코틀랜드 최대의 명예인 시슬훈장을 받은 바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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