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 강수연, 국민여배우 카리스마 과시

여창용 기자 2013. 3. 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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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강수연이 국민여배우의 포스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의 감독 데뷔작 '주리(감독 김동호, 배급 엣나인필름)'에서 강수연은 자신의 이름으로 영화제 심사위원 역을 연기했다. 그가 맡은 캐릭터는 자신의 의견만 무조건 관철시키려는 기센 심사위원이다.

특히 극중 신인감독과 기싸움을 벌이는 강수연의 연기는 다큐멘터리를 방불케하는 리얼리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극 중 강수연은 초짜 독립영화 감독에게 퇴물배우 취급을 받으며 굴욕을 당하자 "나 강수연이야, 강수연! 늙지 않았어!"라는 호통을 친다. 이런 강수연의 호통에 바로 책상 위로 올라와 무릎 꿇는 정인기의 모습은 스크린 가득 긴장감을 이끌어내기 충분하다.

실제로 강수연은 영화 속에서 날카롭고 강해 보이는 여배우 심사위원 역을 위해 길었던 머리를 망설임 없이 단발로 자른 것은 물론 촬영 현장에서도 배역에 대한 몰입을 보여주며 김동호 감독과 모든 스태프들을 긴장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주리'는 서로 다른 출신과 국적 그리고 영화 취향을 가진 다섯 명의 영화제 심사위원들이 영화 심사 과정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다.

강수연의 열연을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영화인들의 참여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주리'는 단편영화로는 최초로 전국개봉을 확정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엣나인필름]

강수연| 김동호| 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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