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명차 '롤스로이스', 최고출력 624마력 '레이스' 공개
[OSEN=최은주 기자] 마이바흐, 벤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롤스로이스가 자사 최고마력을 뽐내는 신차를 공개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카스쿱과 BBC비즈니스 등 자동차전문 매체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롤스로이스의 최고출력 모델 '레이스(Wraith)'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서 '레이스' 쿠페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지난 1월에는 티저 영상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신형 '레이스'는 기존 '고스트'와 동일한 6.6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했지만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이 624마력에 달한다. 이는 '고스트(563hp)'보다 엔진파워가 더 강력하다는 것이며 최대토크는 79.65kg.m이다. 1500 rpm에서는 최대 800 Nm 토크가 가능하다.
또한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l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4초로 '고스트' 세단보다 0.3초 빠르다. 세단의 DNA를 계승했지만 쿠페로서 민첩성을 발휘하기 위해 리어 트랙은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는 짧아졌다.
이와 함께 쿠페 모델로 문이 2개인 '레이스'는 대표하는 코치 도어(Suicide door, 수어사이드 도어라고도 함) 방식을 계승함과 동시에 패스트백 형태로 루프와 리어부분을 이어 곡선의 미를 살렸다.
인테리어는 '팬텀' 급의 가죽이 사용됐으며 '캐나들 패널링(Canadel Panelling)'이라 불리는 기법으로 제작된 우드패널이 들어갔다. 이는 모두 장인이 손수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롤스로이스가 3대 명차로 불리는 이유 중에 하나다.
실내 천정에도 장인의 손길이 닿아있다. '팬텀' 이후 최초로 루프라이닝에 1340개의 광섬유 램프가 박혀 있으며 비스포크 옵션인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Starlight Headliner)가 적용됐다.
이 외에도 새로운 음성명령 체계와 GPS와 주행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기어를 자동 선택하는 위성지원변속(SAT) 기능도 탑재됐다.
'레이스'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4만 5000유로(한화 약 3억 5000만 원)다.
롤스로이스는 시장의 반응이 좋았던 '고스트'의 쿠페 버전에다가 더 좋은 성능으로 돌아온 만큼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롤스로이스 '레이스'가 공개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는 올해로 83회째를 맞았으며 5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다.
< 사진 > 롤스로이스 홈페이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앨범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사년 1월, 수입차 구매자 1만 2345명..독일차 TOP3
- 세계 3대 명차 '롤스로이스', 한정판 '아르데코 고스트' 출시
- [사진]'예술을 입은 명차',롤스로이스 고스트 아르데코 출시
- [사진]롤스로이스 고스트 아르데코 코치도어
- [사진]롤스로이스 고스트 아르데코 환희의 여신상
- ‘황금골반’ 전종서, 레깅스 시구 패션 1년만에 입 열었다 “화제될 줄 몰랐다”[Oh!쎈 이슈]
- "카메라 잊은거 아냐?" 화제의 '동침' 장면, '솔로지옥4' 멤버들도 놀랐다
- 전현무 오지랖이었나..홍주연 "결혼설? 부담스러웠다" 첫 심경 고백 (Oh!쎈 이슈)
- '女폭행 누명' 최홍만 "산중 생활 6년째, 새벽에만 외출" 충격 근황 ('프리한닥터')[종합]
- 이민정, 노출로 뽐낸 아찔한 각선미…♥이병헌도 놀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