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유해진 "힘든시절, 이동용이 사준 햄버거 못 잊어" 눈물
손효정 2013. 2. 23. 01:12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유해진과 이동용이 뜨거운 우애를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SBS '행진-친구들의 이야기'에서 유해진은 다리가 아픈 이동용이 늦춰지자, 그에게 발걸음을 맞춰줬다.
유해진과 이동용은 과거 극단을 같이 하며 친해진 사이다. 유해진은 "다른 사람들은 많이 봤는데 이동용은 자주 못봤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질 때, 몸 조심하라고 문자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유해진은 "동용이가 챙겨준 그 햄버거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하더니 눈시울을 붉혔다.
유해진은 "그때는 빵 하나 먹을 돈이 없었다. 버스비 아껴서 빵 하나 사먹고 그럴 때였다. 동용이는 나보다 조금 더 받았다. 어느날, 동용이가 갑자기 조명실을 가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갔더니 조명 콘솔 옆에다 햄버거가 딱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은 "'마마'라는 영화 찍는데 동용이가 조그만 역할로 왔었다. 설렁탕집 가서 술을 먹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동용은 머쓱해하며 "나도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고, 형이 용돈도 챙겨준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행진'팀은 6박 7일의 국토대장정 완주에 성공했다.
사진=SBS '행진' 화면 캡처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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