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4년만의 10집 앨범 '공존' 발표, '한 편의 자서전'

2013. 2. 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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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사진=프로덕션 이황)

'국민 락커' 김경호가 4년만의 정규 10집 앨범을 발표한다.

오는 22일 김경호는 10집 앨범의 첫 번째인 '共存(공존)-part.01 sunset'을 발매하고 그가 그 동안 우리에게 들려주던 음악, 그리고 이젠 들려주려 하는 음악이 공존하는 한 편의 자서전과 같은 앨범을 선보인다.

'part.01 sunset'과 'part.02 sunrise'로 나뉘어 발매되는 이번 앨범 중 'part.01 sunset'은 듣는 이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록 발라드 스타일로 담겨져 있으며, 'part.02 sunrise'는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 줄 속도와 비트가 있는 락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part.01 sunset'은 총 6곡으로 채워져 있으며, 신인 작곡가 김동현과 함께 한 타이틀곡 '사랑이 들린다면'을 시작으로 '너를 사랑해'와 '노을', '다짐', '달의 눈물', 'Get on your feet' 등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인 '사랑이 들린다면'은 샤우팅 창법을 절제하면서 달콤하고 감미롭게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김경호 특유의 힘 있는 스타일이 담긴 곡으로, 그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는 록발라드 작품이다.

또한 최근 감성적인 음악들로 주목 받고 있는 N.EX.T 출신의 작곡가 김동혁과 함께 한 발라드 넘버 '너를 사랑해' 와 '노을'은 그 동안 직선적이었던 김경호표 발라드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음색과 감성을 주요 코드로 사용하는 새로운 김경호표 발라드의 서막을 알리는 곡이다.

뿐만 아니라 김경호는 기타리스트 박창곤(Gony Park)과 함께 곡을 만들고 가사를 쓴 자작곡 '달의 눈물'과 직접 가사를 쓴 'Get on your feet'를 함께 수록해 락 보컬리스트에서 싱어송 라이터로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열 번째 앨범 '共存'으로 부드러운 '국민언니'의 이미지와 무대에서 포효하는 '상남자'의 이미지처럼 메탈과 발라드 넘버들의 혼재, 그리고 과거의 김경호와 오늘의 김경호가 지금의 음악에 '공존'하고 있음을 표현한 김경호는 여전히 한 길을 고수하며 락 마니아와 락을 어려워하는 대중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고 있다.

한편 김경호의 10집 정규앨범 '共存(공존)-part.01 sunset'은 22일 발매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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