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 소장 "북 핵실험 강행 땐.."

2013. 1. 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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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있는 한미경제연구소, 즉 KEI는 미국에 있는 유일한 한국 싱크탱크인데요, 이곳 소장으로 미 연방 하원 10선 출신의 돈 만줄로 전 하원의원이 임명됐는데요, 취임 한 달째를 맞아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소견을 풀어놨습니다. 워싱턴 강의영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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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줄로 소장은 20년을 하원에서 보냈습니다.

1992년 하원에 진출해 한국이나 한반도 문제와 직접 연관된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원회에서 일했고 지난 2년간은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공화당 출신인 만줄로 소장은 최근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공언한데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만줄로 /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겸 CEO]

"가능한 많은 압력이 북한에 가해져야 합니다. 여기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특정 회사를 겨냥해 불과 2주 전에 취했던 것처럼

관련자에 대한 제재를 점차 늘리고 강화해야 합니다."

그는 천안함 사건 때 의회 내에서 한국 지지 입장을 끌어냈고 북한 테러 지원국 재지정 법안, 한국전 포로 및 실종자 송환 촉구 결의안 등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북 정책은 미국이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도널드 만줄로 /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겸 CEO]

"박 당선인이 어떻게 결정하든 미국은 확실히 외교적으로 지원할 겁니다. 그게 올바른 일입니다. (박 당선인이

남북 대화나 협상을 재개하는 등 이명박 정부와 다른 행보를 취한다고 해서) 한미 관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줄로 소장은 KEI 위상을 유수한 싱크탱크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면서 이를 위해 최고경영자, 즉 CEO라는 직함을 새로 붙였습니다.

올해 역점 사업으로 한미 간 당면 현안인 원자력협정 개정 및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 지원을 들었습니다.

[도널드 만줄로 /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겸 CEO]

"123협정(원자력협정) 협상에 올해 언젠가는 합의해야 합니다. 비자 문제도 상원의원 8명과 (오바마) 대통령이

이미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만줄로 소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한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이 지어준 한글 이름에도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만주로, 즉 일만개의 기둥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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