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청첩장, "축하화환은 거절, 쌀화환 보내주면 기부하겠다"

2013. 1. 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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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청첩장(사진=이츠카드 & 나눔스토어,DB)

윤형빈-정경미 커플의 청첩장이 공개됐다.

29일 청첩장 업체 이츠카드는 연예계 공식 커플 윤형빈, 정경미의 청첩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여러분 윤형빈과 정경미 도대체 언제 결혼하냐~? 많이들 궁금하셨죠^^ 2013년 2월22일 7년 열애 끝에 왕비호와 국민요정 드디어 결혼합니다. 질문이 지겨워서 가는거 아닙니다. 늙어서 부랴부랴 가는거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가슴 벅차게 사랑하는 저희들의 결혼식에 기쁜 마음으로 초대합니다. 윤형빈 정경미 포에버!"라는 인사말이 적혀 있다.

특히 청첩장 말미에는 "축하화환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정히 보내실 분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나눔 쌀화환으로 보내주시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져 눈길을 끌었다.

쌀화환은 화환에 쌀이 포함된 것으로 화환을 받은 사람이 축하행사가 끝난 후 함께 받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의례적인 꽃화환 대신 쌀화환을 받아 기부를 하겠다고 밝혀 주위의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는 것.

이츠카드 이현주 부장은 "윤형빈, 정경미씨는 다른 연예인들처럼 자신들만을 위한 맞춤 청첩장이 아닌 세련된 디자인의 일반 청첩장을 신청했다"며 "일생에 한 번 뿐인 특별한 결혼식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는 예비 신혼부부의 뜻에 따라 청첩장에 쌀화환 문구를 넣었다"고 전했다.

한편 윤형빈와 정경미는 오는 2월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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