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꿈' 복귀 최수종, "정신과 상담도 받았다" 고백

2013. 1.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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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왼쪽부터 배우 이종수, 홍수아, 최수종, 홍은희, 김유석.

"약속한 부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배우 최수종이 두 번째 낙마 사고로 자리를 비운 이후 28일 처음으로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 녹화에 참여했다. 여전히 오른쪽 팔에 깁스를 한 가운데 양 팔을 모두 쓰지 못하는 상태임에도 이날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하게 된 것.

최수종은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촬영 도중 여전히 아픈 몸을 이끌고 예정됐던 기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였다. 최수종은 지난해 10월 몸을 고정시켰던 끈이 떨어져나갸면서 첫 번째 낙마사고로 오른쪽 어깨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12월26일에도 촬영 도중 말이 얼음판에서 미끄러지면서 떨어져 왼쪽 쇄골과 손가라 골절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대수술까지 받아야 했고 지난 5∼6일 결방했고 12일부터는 최수종이 목소리로만 참여해왔다. 이날 촬영을 시작으로 드라마에서 최수종이 연기하는 김춘추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

이날 최수종은 "참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면서 "병실과 집에서 스태프들이 보내주는 편지와 메모를 보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깨지고 눕거나 기대거하나 하는 건 여전히 고통스럽다. 단 한 장면을 위해서라도 드라마가 완성되고 좋은 작품으로 남기 위해서는 빨리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에 촬영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출연진 중 홍수아가 승만(이영아)의 딸 연화로, 이종수가 후일 문무왕이 되는 법민 역을 맡게 된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셈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최수종과 함께 교통사고로 심한 부상을 당해 끝내 하차한 박주미를 대신에 투입된 선덕여왕 역의 홍은희도 참석했다. 오직 이날 출연진 중 김유신 장군 역의 김유석만이 끝까지 드라마와 함께 해온 배우였다. 김유석은 "호랑이 없는 소굴에서 토끼가 주인공이라고 제가 그랬던 것 같다. 처음엔 김유신 장군 역의 비중이 커져서 이럴 바에야 단독으로 가볼까 했지만 김춘추와 김유신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깨달음이 있었다"고 최수종의 부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어쨌든, 최수종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번 드라마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최수종은 "올해 4월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 수술 받기 전까지는 움직여서는 안된다고 병원에서 (촬영 복귀를)반대했다. 사실 입원부터 약 복용까지 난생 처음이어서 힘들었다. 육체적으로 힘든 거야 소리 지르고 진통제 맞으면 견딜 수 있지만 모든 게 처음이어서 굉장히 힘들었다. 그런 걸로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그 동안 말 못할 고충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김춘추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했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가기로 했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최수종이 태종무열왕 김춘추로 다시 복귀하는 '대왕의 꿈'은 매주 토,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이미 40회 중 32회가 방영된 상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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