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석면 슬레이트' 철거비 지원
이정하 2013. 1. 26. 15:51
【여주=뉴시스】이정하 기자 = 경기 여주군은 1억2000만원을 들여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석면 슬레이트는 폐암, 석면폐증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철거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철거계획을 수립해 실시해야 된다.
군은 올해 50개 동, 1가구당 220만원 안팎의 철거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면적이 120㎡ 이상일 경우 일부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해당 읍·면에서 접수받는다. 50개 동을 초과할 경우 소득 수준, 주택노후도 등을 기준으로 우순선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슬레이트 철거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 뒤 3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군은 '슬레이트 관리 종합계획'의 하나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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