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나는 악역에 호감을 가진 배우다"

한국아이닷컴 권미진 인턴기자 2013. 1. 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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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베를린'에서 맡은 악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류승범은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의 언론시사회에서 '베를린' 속에서 공격적인 악역인 동명수 역할을 맡은 소감에 대해 질문을 받자 "나는 악역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베를린' 속 동명수와 그의 가족들이 가진 막강한 권력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답했다.

류승범이 맡은 동명수는 북한 내 최고 권력을 가진 동종호(명계남)의 아들이자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다. 그는 새 정권에서 권력을 이어가기 위해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표종성(하정우 분)와 그의 아내 연정희(전지현 분)를 반역자로 몰아 위협을 가한다.

또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배우들은 외국어 대사를 연기할 때 느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류승범은 "왜 외국어나 사투리 연기가 어려울까 생각해봤는데, 자기 확신이 없어서 그런거더라. 나의 경우 자신감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연기가 다른데, 다른 나라 언어를 쓰다보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위축이 돼서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류승범은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베를린'을 볼때 큰 메시지를 찾으려 하다보면 자꾸 놓치는 부분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냥 영화를 즐겨달라"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류승범이 악역으로 분한 영화 '베를린'은 베를린이라는 국제 도시를 배경으로 비밀 임무를 맡고 있는 네 명의 인물들이 서로 쫓고 쫓기면서 대결하게 되는 초대형 액션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한다.

한국아이닷컴 권미진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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