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소녀시대 태연 좋았는데 이젠 유리 좋아" 변심
유승우가 변심했다.
1월 17일 방송된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 Mnet '슈퍼스타K' 시즌4 우승자인 로이킴을 비롯해 정준영, 유승우, 홍대광이 출연해 어쿠스틱 라이브를 선보였다.
'신동의 심심타파' 코너 중 하나인 '쇼! 라이브 중심'에 초대된 네 사람은 각자 기타를 치며 유승우는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 로이킴은 데미안 라이스의 'Delicate', 정준영은 너바나의 'Where did you sleep last night', 홍대광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선곡해 완벽한 라이브를 들려주며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B1A4가 방송 중에 즉석에서 만든 '심심타파' 로고송을 듣고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유승우 군의 제안으로 이들은 5분 만에 로고송을 다시 만들어냈다.
이에 청취자들은 "생방송 중에 노래 한곡을 뚝딱 만들다니.. 이게 진짜 라이브", "음악 천재들 사랑합니다", "이거 음원으로 발매하면 안 되나요? 정말 좋아" 등 반응을 보였다.
2시간 동안 스페셜로 함께 한 정준영, 로이킴, 홍대광, 유승우는 이날 방송에서 환상적인 라이브 뿐만 아니라 솔직한 입담도 들려줬다.
프로그램 속 코너인 '속성 인터뷰 60초 펑'에서 정준영은 "여기 있는 네 명의 멤버 중에서 외모는 내가 제일 낫냐"는 질문에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예스"라고 대답했고, 유승우는 "요즘 걸그룹 중에 누가 가장 좋냐"는 신동의 질문에 "예전엔 소녀시대 태연 누나를 좋아했는데 얼마전 만났을 때 유리 누나가 착하게 잘 대해줘서 이젠 유리 누나를 가장 좋아하게 됐다"고 수줍은 고백을 하기도 했다.
또 로이킴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박정현 선배님과 꼭 한번 듀엣을 하고 싶다. '슈스케' 선배들 중에서 닮고 싶은 사람을 뽑으라고 한다면 버스커버스커"라고 말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고 홍대광은 가장 존경하는 심사위원은 누구냐는 질문에 "이승철"이라고 답했다.
[뉴스엔 최신애 기자]
최신애 ysh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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