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문호준, "개인전이 열릴 때까지 잠정 은퇴하겠다"

2013. 1.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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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무조건 빅3가 유리하다고 말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세일러문의 문호준과 문명주가 1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2라운드 2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순위결정전에 진출했다.

다음은 문호준-문영주와의 일문일답.

- 조 1위를 차지한 소감은▶ 문호준=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1위로 올라가서 기쁘다. 물론, 빨간 팀 자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 굴욕이지만, 그래도 올라가서 좋다.▶ 문명주=초반에 조금 부진했는데, 올라가서 기쁘다. (문)호준이 덕을 본 것 같다.

- 1라운드에서 조금 부진했는데▶ 문호준=원래 컴퓨터 얘기를 잘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문제가 조금 심했다. 지난 경기에서 옐로우 자리의 컴퓨터 반응 속도가 너무 늦어서 제대로 주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 마음껏 잘 달릴 수 있었다.▶ 문명주=나는 연습량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 문명주와 새롭게 팀을 구성했다▶ 문호준=(문)명주가 개인 대회 때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기도 했고, 나이도 동갑이라 코드가 잘 맞을 것 같았다. 잘하기 때문에 같이 하자고 했다.

-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문호준=저번 대회 때 4위를 했는데, 그 때는 첫 팀플레이였다. 이번에는 문명주 선수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그리고 앞으로 개인전 대회가 열릴 때까지 잠정 은퇴할 것이다. 진심이다.

- 잠정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문호준=누구나 열심히 하면 개인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무조건 빅3가 유리하다고 말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빅3가 잘하는 것은 그 만큼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이번 시즌은 열심히 하고, 앞으로 개인전이 열릴 때가지 잠정 은퇴하겠다.

- 이번 시즌 가장 경계되는 팀은▶ 문호준=이중선-전대웅이 잘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열심히 해서 우승하겠다.▶ 문명주=이중선-전대웅, 이중대-박민수가 가장 경계된다. 같이 연습을 하면서 잘하는 것을 옆에서 계속 지켜봤다.▶ 문호준=나도 이중대-박민수가 경계된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문명주=순위결정전은 단순히 조를 나누는 것이지만, 그런 것에 상관없이 기세를 이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문호준=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문명주와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 팬분들에게 지금까지 응원해주셔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우승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겠다.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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