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어떻게 5.18을 MV소재로 할 기특한 생각을 했나

스피드 '슬픈약속' 뮤직비디오에 폭발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스피드 '슬픈약속' 뮤직비디오는 1월 7일 낮12시 공개 직후 연일 포털사이트를 장악하고 있다. 스피드는 1월 17일 정식 데뷔무대를 갖기 전부터 초대형 신인 탄생을 예고한 것.
스피드 '슬픈약속' 뮤직비디오는 1980년대 암울했던 광주를 배경으로 4명 젊은 남녀 엇갈린 우정과 사랑을 그렸다. 총 7억5천만 원 제작비가 대거 투입된 이번 스피드 '슬픈약속'은 뮤직비디오계 거장 차은택 감독 지휘 아래 박보영, 지창욱, 하석진 등이 열연했다.
무엇보다 스피드 '슬픈약속' 뮤직비디오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해 네티즌 사이에서 "개념 뮤직비디오"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박보영 역시 '슬픈약속' 뮤직비디오 역사적 의의에 동참,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도 5.18 민주화운동이란 소재를 고려해 '슬픈약속' 뮤직비디오 등급을 19세 관람가에서 15세 관람가로 하향조정했다.
스피드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러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슬픈약속' 뮤직비디오 2부 공개를 결정했다. '슬픈약속' 뮤직비디오 2부 역시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하며 1월 15일 공개된다.
데뷔곡 뮤직비디오를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소재로 하기까진 많은 고민이 있었을 터. 특히 보이그룹으로선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 행보다.
이에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뉴스엔과 통화에서 "조성모 '아시나요'와 드라마 '명성황후' OST 뮤직비디오처럼 실제 있었던 일을 그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사랑이야기를 겻들이면 역사적 사실을 좀 더 쉽게 대중에게 설명할 수 있겠단 생각에 5.18 민주화운동과 사랑이야기를 결합했다"며 "영화 '진주만'도 전쟁 시기 사랑 때문에 엇갈리는 남녀 이야기를 그리지 않았느냐. 최대한 많은 이들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알게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사진=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뉴스엔 김수정 기자]
김수정 must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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