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눈병' 주의보, 손 씻기로 예방하자!

강수현 입력 2013. 1. 8. 11:26 수정 2013. 1. 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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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인 급성출형성결막염이 예년 겨울보다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 및 기관당 보고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12년 12월 23일~12월 29일(제52주) 동안 보고된 환자 수가 338명(보고기관당 환자 수 5.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 수(205.25명)보다 64.68% 증가하였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의 증가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0~9세가 27.8%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30~39세 19.2%, 40~49세 15.7% 순으로 나타났다. 유행성 눈병은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과 직장인층에게 특히 많은 발생을 보였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5개 지역(서울, 대구, 광주, 경기, 충북)에서 환자 수 증가 양상을 나타냈는데, 특히 대구, 광주, 충북 지역에서 급격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동계 방학 동안 캠프 등의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므로 걸리지 않도록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하였다.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과 직장 등 단체생활시설에서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였다.

< 급성출혈성결막염 감염예방 수칙 >①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도록 한다.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③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④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때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다.⑤ 안질환에 걸린 환자는 증상 완화 및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안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⑥ 환자는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에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은 피하도록 한다.

강수현 건강의학전문기자 kang211988@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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