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 화두는 '사용자 마음 인식' 스마트 기술

입력 2013. 1. 8. 10:19 수정 2013. 1. 8. 10: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13에서 스마트 기기가 사용자의 마음까지 인식하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소개했다.

이날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은 드물었고 기존 가전제품들의 스마트화 흐름이 두드러졌다.

많은 참가 업체들은 스마트폰은 물론 TV, 게임기, 기타 가전제품들이 더 효과적으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사용자의 움직임과 목소리 등을 인식하도록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 기기가 사용자의 의도까지 인식, 사용자가 지시하기 전에 알아서 대응하도록 하는 '맥락 인식(context awareness)'이 이번 CES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고 WSJ는 전했다.

스마트폰이 방향·가속 센서 등 10여가지 내장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가 놓인 환경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 데이터를 다른 기기들과 교환해 사용자를 편리하게 돕도록 한다는 것이다.

휴대전화 칩 제조업체 퀄컴의 폴 제이컵스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러한 기능을 가리켜 이제 스마트 기기들이 '디지털 육감(digital sixth sense)'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퀄컴은 사용자가 상점 앞에 가면 그 상점의 세일 품목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뜨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프랑스 회사 모비아는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지갑 안에 있는지 또는 테이블 위에 있는지, 사용자가 자동차를 탔는지 엘리베이터에 있는지 등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외국 여행을 갈 경우 스마트폰이 내부에 저장된 여행 일정표를 인식, 시간이 되면 사용자에게 가야 할 방향과 교통편 등을 자세히 알려줄 수 있다.

또 이스라엘 회사 오멕 인터랙티브는 X박스 게임기의 키넥트 센서처럼 사용자의 동작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능을 공개했다.

jhpar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