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아폴로 눈병'..열살 이하 환자 급증

한정원 기자 입력 2013. 1. 8. 07:36 수정 2013. 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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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래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 일명 '아폴로 눈병' 환자가 갑자기 요즘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살 이하 어린이 환자가 많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5살배기 진호는 새해 들어 눈병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온도가 높고 습한 여름이나 가을에 눈병이 유행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뜻밖이었습니다.

[이은영/진호군 어머니 : 처음에는 어린이집 친구가 안약을 쓴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뒤로 일주일 있다가 저희 애도 증상이 생겼고요.]

질병관리본부 확인 결과, 유행성 눈병 환자가 한 달 전보다 무려 65%나 늘었습니다.

눈병만이 아닙니다.

여름에 유행하는 수족구병 환자도 이미 지난 겨울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눈병과 수족구병의 원인은 '엔테로 바이러스'로 같습니다.

[금지은/안과 전문의 :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장내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깁니다. 다른 유행성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전염력이 높은 바이러스 중 하나인데….]

특히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 추운 날씨 탓에 실내 활동을 주로 하는 아이들이 늘면서 10살 아래 어린이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게 특징입니다.

의료계는 아직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바이러스가 변종된 것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또 손을 통해서 감염되는 만큼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정원 기자 on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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