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다간 좌골신경통 발병할 수 있어

박승봉 기자 입력 2013. 1. 4. 09:33 수정 2013. 1. 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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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골신경통, 초기에 발견하면 보존적 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 가능해

[머니투데이 박승봉기자][좌골신경통, 초기에 발견하면 보존적 요법으로도 충분히 치료 가능해]

언젠가부터 서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앉아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르지 못한 자세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렇게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다 보면 갖은 질환이 발생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좌골신경통이다.

좌골신경통이란 인체의 최대 신경다발로서 엉덩이에서 발까지 이어지는 좌골신경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압박을 받아 염증이 생기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허리통증과 다리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엉덩이부터 고관절 다리까지 이어지는 당기고 저릿한 증상이 발생하고, 걸을 때에는 다리가 터질 듯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좌골신경통은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척추질환과 증상이 유사할뿐더러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까지는 통증을 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좌골신경통이 진행되면서 통증이 발까지 이어지고, 감각이 둔해지는 등의 신경증상이 연이어 나타나게 되며 심한 경우 다리를 저는 증상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좌골신경통이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거나 현재 증상을 겪고 있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좌골신경통 무엇보다 초기치료가 중요해

희명병원 신경외과 신정호 진료과장은 "좌골신경통의 경우 증상을 방치하고 계속해서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서 신 과장은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를 받게 되면 약물치료나 재활운동과 같은 보존적 요법을 통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미 증상이 진행된 경우나 보존적 요법들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수술적 요법을 고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좌골신경통을 비롯한 척추질환의 경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시술이나 수술적 요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좌골신경통의 경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평소에 바른 자세를 취하고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질환의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질환을 미리미리 예방하는 자세이다. 평소 자세가 많이 안 좋다면 올바른 자세로 교정하는 노력을 하고 척추에 무리를 주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1~2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영과 같은 운동을 통해서 자세를 교정하고 척추근육을 강화시키는 것도 좌골신경통 예방에 효과적이다.

머니투데이 박승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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