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 바람 앞에서도 촉촉한 피부 뽐내려면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헬스조선 편집팀 2013. 1. 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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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너무 춥다? 이런 날씨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난방기이다. 추운 날씨에 난방기는 사람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는 고마운 기구이지만, 피부에는 정말 필요악 이상이다. 난방기 사용으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피부 속 수분이 손실되어 피부가 거칠어지면서 피부보호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수분이 우리 몸 구성의 70%를 차지함에서 알 수 있듯이, 수분은 인체 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 속의 노폐물 배출을 도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각질층에 포함되어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도 한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피부 건조함 또한 깊어지는 요즘, 촉촉하고 건강한 바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바디 피부 손질은 꼼꼼한 각질 제거에서부터 시작된다. 무리하게 때수건으로 밀면 당장은 시원하겠지만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어 더 건조해지기 쉽다. 바디 스크럽제를 손에 덜어 몸 전체에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만으로 각질은 충분히 제거된다. 각질이 많이 일어난 곳을 신경 써서 한 번 더 손질하고 깨끗하게 헹군다. 건조한 겨울철 바디 스크럽제의 사용은 1달에 1~2회 정도면 충분하다. 스크럽제를 너무 세게 오래 문지르면 피부에 필요 이상의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 시간은 2분을 넘기지 말고 부드럽게 압력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민감하고 허옇게 각질이 일어난 건조한 피부는 스크럽제의 사용은 물론 비누조차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에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이것이 자신 없다면 차라리 각질 제거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보습을 위해서는 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과 같은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열선이 보여지는 난방 기구는 가급적 멀리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를 건조하게 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전열기를 오래 사용할 경우 '열성 홍반'이라고 하는 그물 모양의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전열기를 꼭 사용해야 한다면 가급적 멀리 두고, 온도는 가능한 낮춰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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