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영등포교도소 부지, 복합단지로 개발

2012. 12. 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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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2000가구 건립

서울시 '지역중심형'으로

서울 고척동의 옛 영등포교도소 부지가 20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고척동 100 일대 서울남부교정시설(옛 영등포교도소) 이적지 10만4520㎡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정비유형 결정(안)을 '지역중심형'으로 결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역중심형지역은 서울시의 '준공업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역세권 등에 인접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전략시설 등을 유치하도록 지정된 지역을 뜻한다.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의 산업기반 보호와 영세 세입자를 위해 임대산업시설 부지를 별도로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공청사, 공원, 도로 등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도 확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아파트·주상복합·판매시설 등 복합시설과 임대산업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개발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SK건설, 국민은행 등 14개 민간 출자회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시행업체는 교도소를 철거하고 아파트 790가구, 주상복합 1490가구, 판매·문화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지구단위계획)은 주민공람, 구로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된다. 내년 2월쯤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가 시작된다

이에 앞서 서울남부교정시설은 지난해 10월 천왕동으로 옮겨갔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인·허가 절차가 끝나 공사와 분양 절차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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