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깨는' 과일·채소로 숙취 벗자
연말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다음날 아침 머리가 깨지는 듯한 두통과 울렁거림 등 숙취 증상으로 괴로운 일이 많다. 적절한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하는 일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숙취 해소를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로 인한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숙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 단감
단감은 술자리 후 쓰린 속을 진정시키고 술 냄새를 방지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단감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하는 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해 몸의 저항력을 높여 주고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오이
오이에 함유된 칼륨은 몸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차가운 성질의 오이는 술 때문에 생긴 열을 내리고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으로 독소를 배출하는 것을 촉진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 토마토
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피로를 해소하고 원활한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과음으로 인한 속쓰림 해소와 간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 배
배는 시원한 맛으로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특히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 주고 간장 활동을 촉진해 체내 알코올 성분을 빨리 배출시킨다.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hparkhyesun@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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